과학탐구교실

우리집에 온 애벌레

smle_mk3 2012. 2. 21. 20:43

 우리집에 온 애벌레의 모습이다. 이 꽃무지 애벌레를 통해 알고 싶은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온도차에 의한 성장 발달 속도를 알고 싶다. 그래서 실온에서 5마리 베란다 추운곳에 5마리를 두고 활동성과 성장발달의 속도

차를 알아보고 싶다. 실내에서는 조금더 빨리 성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둘째,  고치를 만들때 보통 자연상태에서는 나뭇잎 부스러기와 자기 똥을 뭉쳐서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것으로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파브르 곤충기에서 보았다. 그래서 털실 조각,색종이,나팔꽃씨,일반 나뭇잎등을 놓아 두고 관찰을 해 보려고 한다.

 

 꽃무지 애벌레는 몸을 뒤집어서 걷는 다고 하는데 역시 뒤로 더 잘 기어다닌다.

 각각 3마리 2마리 3마리 2마리로 나누어 놓았다.

검은 색은 베란다에 놓아두기로 했다.

 

흰색은 실내에 보관해 두기로 했다.

 

실내온도는 보통 18도에서 20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베란다는 낮에는 썹씨 6도에서 9도의 온도이지만 새벽에는 보지 않아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에 보관해둔 애벌레가 3라마리가 탈출해 버렸다. 따뜻해서인지 활동성이 좋고 잘 움직인다고 생각했는데 상자 사이의 빈틈으로 탈출할 거라는 생각을 못했었다. 더군다나 스티로폼 상자를 이용해 이중으로 보호했는데 어떻게 탈줄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중 한마리는 책장밑에서 찾아냈지만 2마리는 아직도 행방 불명이다. 앞으로 그런일이 생길것을 대비해서 이번엔 비닐을 씌워 놓았다.

 

베란다의 애벌레는 겨울잠을 자는지 웅크리고 아예 움직이지 않는다. 죽었나 싶어 만져보면 약간 다리를 움직여서 살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빨리 2마리의 애벌레를 찾아야 되는데 걱정이다. 우리 애벌레는 스티로폼 구멍을 뚫고 탈출도 하고 상자의 빈틈과 스티로폼 상자를 넘어서 탈출도 한다. 활동성이 강한 것인지 환경이 맘에 안드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부터 시작된 관찰을 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