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구교실
애벌레들은 아직도 애벌레
smle_mk3
2012. 4. 13. 22:19
우리집 애벌레들은 실내와 베란다에서 기온의 차이에 따른 변화를 관찰 하고 있다. 실내에 있는 애벌레 중 2마리는 활동성이 좋아 나가 버리고 지금 4마리가 있다. 베란다의 애벌레들은 거의 꼼짝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의 관찰 결과를 사진을 보면서 설명해 보겠다.
실내 나팔 꽃씨를 넣어둔 상자이다. 나팔꽃씨가 따뜻한 탓인지 싹이 터서 나팔꽃이 자라게 되었다. 그래서 애벌레들의 움직임과 성장 상태가 매우 좋다. 톱밥을 거의 다 먹어서 모든 톱밥이 애벌레의 똥으로 가득 차 있고 애벌레의 몸집도 제법 크고 탱탱하다.
아래 사진은 실내에 털실을 넣어둔 애벌레 상자이다. 나팔꽃 상자만큼은 아니더라도 톱밥에 애벌레의 몽글몽글 똥이 보인다. 몸집도 제법 실하다.
아래의 사진은 베란다에서 추운 겨울을 보낸 애벌레들의 사진이다. 톱밥도 별 변화가 없고 애벌레의 움직임도 거의 없고 몸의 주름이 쪼글쪼글하다.
왼쪽에서 첫번째 두번째 상자는 베란다의 애벌레이고 세번째 네번째의 애벌레는 실내에서 관찰중인 애벌레 들이다. 번데기의 과정을 보기 위해 각각 마른 나뭇잎 색종이 털실 나팔꽃씨를 넣어줘 봤는데 아직은 3령이여서 관찰이 어렵다. 하지만 이 관찰을 통해 기온이 따뜻하고 풀과 함께 있는 애벌레의 발육이 양호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성장 속도는 계속 지켜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