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가 닭이 되어가고 아파트에서는 키우기 힘들다는 엄마의 말씀과 병아리의 털과 분비물로 인해 날로 심해지는 비염 때문에 외갓집에 데려다 놓기로 결정을 내렸다.
사실 처음부터 3주 정도 지나면 보내기로 하고 키운 병아리들이지만 막상 보내려 하니 맘이 좋지 않다.
외갓집에 가서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면 좋겠다.
첫째 마루 - 수탉임을 잘 알 수 있다.
볏이 빨갛고 멋있다. 더 크면 정말 멋진 수탉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성격이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른다.
둘째 모야 - 높은 곳을 좋아하고 큰 몸집에도 불구하고 날기를 젤 잘한다. 웅크리고 앉아 있으면 정말 암탉의 정석을 보는 듯 정말 예쁘다. 털이 유난히 흰빛을 띄고 있어서 그런가 보다.
세째 초롱이 - 깃털 윗부분이 약간 노랗다. 초롱이는 욕심이 많다. 모야가 높은 곳에 올라가 있으면 기어코 따라 올라가고 마루가 우리를 보고 달려오면 초롱이도 꼭 같이 따라 온다. 머리가 꽤 좋은 것 같다.
네째 브라운 - 깃털색이 젤 예쁘고 멋있다. 암탉인 것 같고 성격이 소심한지 우리를 잘 따르지 않는다. 예쁘고 멋진 털을 가진 브라운이다.
막내 꼬꼬 - 모야와 비슷하게 생기고 몸집도 비슷하다. 하지만 모야는 높은 곳에 올라가길 좋아하지만 꼬꼬는 거의 올라가지 않고 바닥에만 있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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